■ 화상연결 : 임명호 /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 ■ 화상연결 : 임명호 /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

[뉴스큐] "명절에 고향 가기 싫다 70%"...가족의 재발견? / YTN

2021-09-17 8 Dailymotion

■ 진행 : 강려원 앵커
■ 화상연결 : 임명호 /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과거에는 명절이면 10시간 고속도로 정체를 마다하고고향 집으로 달려가곤 했죠.그런데 세월이 지나고코로나를 겪으면서 고속도로 풍경뿐 아니라 명절에 대한 생각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 듯합니다.

모두가 행복한 명절은 어떤 것일지,또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는 가족의 의미는 무엇일지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 연결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한 설문조사를 보니까요. 이번에 추석에 고향에 가겠다는 답이 24%에 불과했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우리 인식이 바뀌었다고 보면 되겠습니까?

[임명호]
그렇죠. 많이 줄었죠. 대부분은 고향에 가야 된다 생각했을 텐데요. 오히려 집에서 쉬는 사람들이 2배 이상 높으니까 아마 우리 국민들 인식이 바뀌고 있지 않나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렇게 인식이 바뀌게 된 계기가 지난해부터 유행했던 코로나19 상황인 것 같습니다. 지난해 보면 불효자는 옵니다, 이런 현수막이 달리면서 부모님들이 자식들한테 오지 말라고 하기도 했는데 올해 추석은 백신 맞았으니까 오라,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고부 간에 눈치싸움 벌어진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어떻습니까? 코로나가 영향을 많이 미쳤을까요?

[임명호]
코로나가 외적으로는 영향을 많이 줬다고 생각을 해요. 이게 6개월 정도면 끝날 줄 알았는데 2년 이상 코로나가 장기화되니까 사회적 거리두기가 명절에도 거리두기가 이어진 것 같고요.

사실 주변의 젊은 친구들 입장을 들어보면 절반은 가고 싶지 않은 마음이 먼저니까 코로나가 핑계가 되는 것 같기도 하고요. 또 절반은 정말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가족들이 전염되면 큰일이니까. 백신 맞아도 돌파감염이 있으니까 맞은 사람들도 두려움이 크거든요.

최근에 대학원생들하고 잡담을 했는데 한 젊은 결혼한 지 얼마 안 된 친구가 올해는 드디어 시댁을 안 가게 됐다. 그러니까 주위분들이 진심으로 축하해 주더라고요. 우리 기성세대가 생각하는 부분하고 또 젊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부분들은 많이 다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댁에 안 간다고 하니까 진심으로 주변에서 축하를 해 줬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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